보수종합시장은

보수종합시장은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으로 이루어진 아파트 상가형 시장으로 1층은 대표품목인 청과점, 지하 1층은 부산경남에서 가장 큰 규모의 문구도매센터와 완구점, 2층은 사무실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2층의 빈 점포는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등 주변 환경을 적극 활용하여 젊은 고객층을 흡수하는 특화된 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중구 보수동3가에 위치한 보수종합시장은 중구는 물론 동구, 서구, 영도구 등에서도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원도심의 유일한 청과 도매시장으로 산지직송의 뛰어난 맛과 품질, 가격경쟁력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품목, 월등한 가격경쟁력을 갖춘 완구, 문구로도 유명한 35년 전통의 종합시장이다.

1981년 5월 사단법인 보수종합시장번영회가 설립되고, 그해 6월 현재 위치의 보수종합시장이 준공되면서 상설시장으로 등록되었지만 그 역사는 1970년대부터 시작된다.
당시 국제시장 주변과 충무동 복개도로에서 장사를 하던 영세상인들이 1978년 임대계약을 맺었던 충무상가개발(주)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충무상가시장 이전준비추진위원회를 발족, 지금의 보수종합시장으로 새롭게 출발할 수 있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현재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가 있던 자리는 부산지방법원과 경남도청이 자리하고 있어 부산뿐 아니라 인근 경남지역 주민들까지 찾는 시장으로 큰 호황을 누렸으나 이 두 기관이 이전하면서 공동화현상을 초래하여 주변 상권의 급격한 쇠락과 세월의 여파로 시장건물은 노후화되고 고령화된 상인들의의식 또한 정체되어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이를 극복하고 시대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번영회 회장 임원진뿐 아니라 상인들 모두 노후화된 시장, 급변하는 주변 환경, 높아지는 소비자의 욕구에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시장활성화에 힘을 모아 노력하였다.

첫인상을 결정짓는 외부 리모델링, 고객편의를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 화장실 개보수, 쾌적한 쇼핑환경을 위한 노후화된 전기 소방시설 전면교체, 석면 마감재 철거, 방수공사, 여기에 숙원사업인 공영주차장 완공 등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다.
여기에 더해 상인대학, 단기위탁교육, 워크숍, 점포지도 등 경영현대화사업을 통해 상인의식 전환을 도모하여 시장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올해는 시장 내 복도등 LED 교체 환경개선사업과 공동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새로운 CI개발, 시장 홍보물 제작,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을 통해 새단장 새도약을 다짐하고 있다.